지난주 까지만 하더라도 국내에서는 KT에서만 FMC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금일 언론매체를 통하여 SK텔레콤에서도 SCH-M720 스마트폰을 통하여 FMC 서비스를 운영할 것을 공지하였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이 포스트를 포함하여 이동통신사 요금제 분석 (SK텔레콤 FMS & KT FMC & LGT 기분존)(새창) 포스트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SK텔레콤의 FMC 서비스란 무엇인가?
SK텔레콤에서 뒤늦게 투입한 FMC서비스는 KT에서 서비스중인 FMC서비스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두 서비스 모두 자사에서 운영중인 무선랜 AP를 이용하거나 가정에 구축된 무선랜 AP를 이용하여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는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고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곳에서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여 통화를 한다는 것 입니다. KT의 경우에는 NESPOT이라는 유무료 서비스를 전국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의 경우에는 뒤늦게 T-와이파이존 서비스를 시작하여 전국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AP를 기준으로 본다면 아직은 KT가 우수한 편에 속합니다. 당초, SK텔레콤에서는 FMS(TZone 음성옵션)으로 KT의 FMC 서비스를 방어하려고 하였지만, 이미 SK텔레콤의 많은 가입자가 FMC서비스와 애플社의 iPhone을 유통하는 KT로 가입자가 이탈하고 있는 사실은 이미 언론매체(새창)를 통하여 많이 알려졌습니다. SK텔레콤은 추가적인 가입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 강구한 방법으로 추정됩니다.
FMS 서비스는 무선인터넷통화와 큰 차이가 없는 서비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선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폰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휴대폰이 필요한 것이며, 지원되는 단말기는 이동통신사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FMS의 다양한 기능과 커버리지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KT를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사무실/가정에서의 휴대폰 사용이 많다면 SK텔레콤의 FMS 서비스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SK텔레콤과 KT의 FMC 서비스 지원단말기
인터넷을 통하여 2009년 12월 17일을 기준으로 정리한 FMC 서비스 지원단말기의 목록입니다. 현재는 소수의 휴대폰에서만 FMC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더욱 더 다양한 단말기로 FMC를 제공할 것이라고하니 기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1. SKT
SK텔레콤의 경우에는 현재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옴니아팝(M720)을 통하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가까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하여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 후 FMC 서비스에 가입하면 FM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차후 지원대상 단말기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KT SHOW
KT의 경우에는 KT테크의 폴더형 휴대폰인 KTT-F110,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옴니아팝(M7200), 그리고 와이브로/와이파이/3WCDMA를 사용할 수 있는 쇼옴니아(M8400)을 이용하여 FMC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KT테크의 폴더형 휴대폰인 KTT-F110과 쇼옴니아(M8400)은 이미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상태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특별한 수정없이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옴니아팝(M7200)의 경우에는 가까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하여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의 FMC 요금제
SK텔레콤 홈페이지에 2009년 12월 15일 공지된 FMC 관련 요금제의 가격과 혜택에 대한 정보입니다. 요금제는 사용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상태에서 상단에 첨부된 표의 요금제를 부가서비스로 가입하는 방법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기표에 표기된 가격표는 T밴드에 결합된 가격을 기준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며, T밴드 미결합의 경우에는 기본형(2천원) / 정액형(6천원)으로 1천원 정도의 요금을 추가로 지불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