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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Phone의 A/S에 대한 고찰

작성일 :

지난 2009년 12월 애플의 아이폰(iPhone)이 국내 이동통신사인 KT를 통하여 출시하면서 국내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에 때 늦은 스마트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에 대한 일반 사용자들의 인식은 무겁고, 사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과 견주어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무게, 편의성이 개선되어 일반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 시장의 활성화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KT에서 지난 2009년 12월 출시한 애플 iPhone을 견제하기 위하여 SK텔레콤(T*옴니아2), LG텔레콤(오즈옴니아)의 출시와 함께 애플 iPhone과 비슷하게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그만큼 애플 iPhone의 국내 출시는 국내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의 횡포를 어느정도 견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데이터 요금제의 인하

이동통신사무료 제공 데이터요금제 가격
SK텔레콤100MB (100MB)6,000원 (부가세 포함 6,600원)
Olleh KT100MB (100MB)10,000원 (부가세 포함 11,000원)
LG U+100MB (1024MB)10,000원 (부가세 포함 11,000원)

애플 iPhone의 출시소식이 알려진 후 ①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스마트폰을 대폭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사용자는 비싼 데이터 요금제로 인하여 대부분 Wifi망을 이용하여 데이터 통신을 사용하였습니다. 변경전에는 SK텔레콤은 30MB를 제공하였고, KT는 10MB의 데이터를 제공하였지만, 변경후에는 SK텔레콤과 KT모두 100MB로 향상되었습니다. 그렇지만 LG텔레콤의 데이터 요금제가 가장 저렴한 것이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현실입니다.

국내 제조사와 사뭇다른 A/S정책

#1. 국내 휴대폰 제조사는 수리/애플은 중고(리퍼제품)으로 교환

2009년 12월 21일 MBC-TV 뉴스데스크 iPhone A/S관련 동영상 (문제점)
2009년 12월 23일 MBC-TV 뉴스데스크 iPhone A/S관련 동영상 (변명중)

국내 휴대폰 제조사의 경우에는 기존에 사용자가 사용하는 제품을 수리해주는 방식이며, 동일한 하자로 여러차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경우에는 새제품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애플은 리퍼비시 방식을 채택하여 수리가 완료된 제품과 교환해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여러차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더라도 새제품교환 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2. 국내 휴대폰 제조사는 14일이내 새제품 교환/애플은 리퍼제품으로 교환

국내 휴대폰 구입 후 14일이내에 문제가 확인된 휴대폰은 새제품으로 교환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애플 iPhone의 경우에는 휴대폰을 구입한지 14일이 되지 않았더라도 리퍼비시 제품으로 교환하는 것이 통상적이며, 이것은 애플 iPhone뿐만 아니라 iPod Touch등 다른 제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한마디로 새제품구입 후 바로 고장이 나면 몇 년동안 누군가가 사용한 리퍼비시 제품과 교환하여 사용해야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3. 애플만 유일하게 이용동의서를 요구한다.

◀ SHOW iPhone 이용동의서 (출저 : 폰텔 휴대폰의 모든것)

애플 iPhone 구입시 유일하게 이용동의서를 제출해야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애플 iPhone 이용동의서의 내용 중 ‘iPhone 구입 후 휴대폰 기능상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및 기능 등 고객사유로 인한 교환 또는 환불은 불가합니다. 휴대폰 기능상 문제는 애플이 정한 워런티 기준에 한합니다.’라는 부분이 이용동의서의 맨 윗부분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애플 iPhone에 대한 서비스 정책은 자신들이 정한다는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들의 기준으로 애플 iPhone을 교환 또는 환불해주겠다는 의미이며, 해주고 싶지 않으면 안해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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