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약 4~5개월 전부터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에 CA(Carrier Aggregation)를 사용하여 속도를 향상해주는 LTE-A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지난해 9월에 도입한 주파수 확장방식인 광대역 LTE로 대체하여 서비스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많은 소비자가 당황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SKT, 공지 없이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의 LTE-A 서비스 잠정 중단
SK텔레콤은 사용자에게 어떠한 공지도 없이 약 4~5개월 전부터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에 캐리어를 사용하여 속도를 향상해주는 LTE-A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주파수를 확장하여 속도를 향상해주는 광대역 LTE로 대체하여 서비스 중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LTE-A 스마트폰에서는 광대역 LTE와 LTE-A의 속도는 차이가 없지만 공지 없이 LTE-A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홍보한 점에 대해서는 해명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LTE-A 미지원 스마트폰의 최대 속도는 100MBps로 제한됩니다)
광대역 LTE와 LTE-A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광대역 LTE는 기지국의 주파수를 확장하여 속도를 늘리는 방법이고, LTE-A는 CA(Carrier Aggregation)를 사용하여 기지국을 두 개로 합쳐서 속도를 늘리는 방법입니다. SK텔레콤 측은 LTE-A 서비스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말기가 우선적으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설정하게 되어있는 것이고, LTE-A와 광대역 LTE는 속도상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도 문제 될게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LTE-A와 광대역 LTE의 자세한 차이점은 이곳(새창)을 클릭하여 참고하세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잘생겼다 LTE-A 광고
SK텔레콤은 약 4~5개월 전부터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에서 LTE-A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TV를 통하여 인기 광고 모델로 하여 잘생겼다 LTE-A 광고를 지속해서 내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정적으로 소비자는 광대역 LTE/LTE-A를 사용 중인지 확인하는 방법!(새창)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어떤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경쟁사인 KT는 상태 표시 줄의 LTE 아이콘이 LTE+와 같은 방법으로 소비자가 일반 LTE를 사용 중인지 광대역 LTE/LTE-A를 사용 중인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