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올해 출시한 삼성 갤럭시노트3, 삼성 갤럭시라운드를 비롯하여, 최근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으로 판올림이 진행된 삼성 갤럭시S4, 삼성 갤럭시S3 LTE, 삼성 갤럭시노트2(예정)는 삼성전자에서 자체 개발하고 미국 국방부 펜타콘이 사용할 정도로 보안성이 우수한 KNOX(녹스) 애플리케이션이 기본으로 포함되었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사용자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사용자가 루팅을 망설이게 만드는 녹스 워런티(KNOX WARRANTY VOID)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삼성 KNOX 지원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의 4.3 판올림에는 까다로운 미국 국방부 펜타콘이 인정한 삼성전자의 보안솔루션인 안드로이드 KNOX를 기본으로 내장하였습니다. KNOX는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컨테이너라는 별도의 암호화된 공간을 만들어서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데이터를 구분하여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컨테이너에 들어간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안드로이드 KNOX를 통하여 복화하기 전까지는 해킹, 정보유출등의 보안위협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KNOX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삼성앱스를 통하여 KNOX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다운로드 받은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모드에서 확인한 녹스 워런티
필자가 사용중인 삼성 갤럭시노트3를 비롯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은 전원이 완전히 꺼져있는 상태에서 볼륨하키 + 홈버튼 + 전원버튼을 동시에 입력하는 것으로 다운로드 모드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첨부된 사진은 필자가 사용중인 순정 상태의 삼성 갤럭시노트3의 다운로드 모드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루팅을 하지 않은 순정상태이기 때문에 녹스워런티(KNOX WARRANTY VOID)도 0x0으로 손상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녹스 워런티가 손상되면 사용자가 받는 불이익은 무엇입니까?
상단에 필자가 첨부한 사진은 루팅을 위한 부트로더의 변경으로 인해서 녹스 워런티(KNOX WARRANTY VOID)가 0x1로 변경된 상태입니다. 사진과 같이 녹스워런티(KNOX WARRANTY VOID)가 0x1로 변경된 상태에서는 삼성에서 제작한 KNOX(녹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서비스센터에서 이를 근거로 무상 수리를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녹스 워런티(KNOX WARRANTY VOID)는 순정상태의 0x0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무상수리가 무조건 적용되지 않는 것은 아니므로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녹스 워런티는 손상되면 복구가 불가능합니까?
녹스 워런티(KNOX WARRANTY VOID)가 부트로더 교체로 인하여 손상된 경우에는 메인보드교체나 소수의 서비스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초기화장비를 사용해야만 녹스 워런티(KNOX WARRANTY VOID)를 초기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녹스 워런티(KNOX WARRANTY VOID)가 손상된 경우에는 녹스(KNOX) 애플리케이션을 제외한 나머지 기능은 모두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녹스 워런티(KNOX WARRANTY VOID)가 있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은 녹스워런티를 우회하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갤럭시S3 LTE, 갤럭시S4, 갤럭시S4 LTE-A, 갤럭시노트2 사용자 중 안드로이드 4.1.2(또는 4.2.2) 젤리빈을 사용중인 경우에는 녹스 우회 펌웨어를 통하여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으로 업데이트하시면 녹스는 사용할 수 없지만 녹스 워런티(KNOX WARRANTY VOID)에 관한 부분은 우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