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출시한 삼성 갤럭시S8 시리즈(SM-G950, SM-G955)는 넓은 화면비를 갖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높은 보안 수준을 갖춘 홍채 인식 보안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입니다. 이 사용기는 필자가 제조사 지원없이 삼성 갤럭시S8+(SM-G955N)을 구매해 약 두 달간 실사용하며 느낀 점을 동영상, 사진, 글로 정리한 것입니다.
삼성 갤럭시S8+의 간략한 스펙
지원통신사 | SKT/KT/LG U+ (SM-G955N) |
제품크기 | 73.4 x 159.5 x 8.1 mm |
제품무게 | 173g |
네트워크 | 4G LTE (38, 39, 40, 41 Band) 4G LTE-FDD (1, 2, 3, 4, 5, 7, 8, 12, 13, 17, 18, 19, 20, 25, 26, 28) 3G WCDMA (850, 1900, 2100 MHz) 3G TD-SCDMA (1880, 2010 MHz) 2G GSM (900, 1800, 1900 MHz) |
프로세서 | 삼성 엑시노스 8895 옥타 프로세서 (2.3GHz) |
메모리 | 4GB LPDDR4x SDRAM / 64GB UFS 2.1 (최대 256GB MicroSD 외장 메모리 지원) 6GB LPDDR4x SDRAM / 128GB UFS 2.1 (최대 256GB MicroSD 외장 메모리 지원) |
디스플레이 | 6..2인치 WQHD+(2960×1440) Super AMOLED Infinity Display (522 ppi) |
카메라 | 전면 : 800만 화소 카메라 (F1.7 오토포커스 지원) 후면 : 1200만 화소 카메라 (F1.7 오토포커스, 위상차 검출 AF, LED 플래시, OIS 기술 지원) |
배터리 | 3,500 mAh 일체형 리튬이온 배터리 |
연결/호환 | BlueTooth 5.0+LE/aptX Codec, Wi-Fi 802.11 a/b/g/n/ac, ANT+, MST, NFC, GPS, OTG, Mobile Print, Wi-Fi Direct |
OS/UI | 안드로이드 7.0 누가 OS / Samsung Experience 8.1 |
색상 | 미드나잇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메이플 골드, 로즈 핑크 |
삼성 갤럭시S8+ 디자인
삼성 갤럭시S8+(SM-G955N)은 삼성 갤럭시 시리즈 중 최초로 넓은 화면비를 갖춘 6.22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압력 센서를 내장한 가상 버튼을 채택해 전면부가 매끈하고,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는 베젤(테두리)이 최소화되 우수한 몰입감과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카메라가 내장된 후면부는 이전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이지만 향후 출시 모델에서 대다수 소비자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지문 인식 센서의 위치는 변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상기 첨부된 후면부 사진은 제품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후면 보호지를 부착한 상태에서 촬영되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삼성 갤럭시S8+ 방수 방진 기능
삼성 갤럭시S8 시리즈(SM-G950N, G955N)는 이전 모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방수방진 기능(IP68)(새창)을 지원해 방수 케이스 없이도 물과 먼지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할 수 있어, 샤워 도중 전화를 받아야 하거나 갑작스럽게 눈/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침수 부담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S8 AKG 이어폰
삼성 갤럭시S8 시리즈(SM-G950N, G955N)에 기본 제공되는 AKG 이어폰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음질과 착용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LG 쿼드비트3, 애플 이어팟보다 웅장한 베이스, 저음, 고음을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삼성 갤럭시S8+ 하드웨어
#1. 6.2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삼성 갤럭시S8+(SM-G955N)은 18:9 화면 비율과 Quad HD+(2960×1440) 해상도를 사용하는 6.22인치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몰입감이 우수합니다. 참고로 기본 해상도는 FHD+(2220×1080) 해상도이지만 설정 → 디스플레이 → 화면 해상도를 통해 WQHD+(2960×1440) 해상도로 변경할 수 있고, 화면 붉음 현상은 설정 → 디스플레이 → 전체 화면 색상 최적화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2. 더 빨라진 엑시노스 8895 옥타 프로세서
삼성 갤럭시S8+(SM-G955N)은 10nm 공정 기반의 삼성 엑시노스 8895 옥타 프로세서를 채택해 이전 모델보다 10% 더 강력한 CPU, 50% 더 많은 기능을 갖춘 GPU, 20% 줄어든 전력 소모량을 제공합니다. 참고로 삼성 엑시노스 8895 옥타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빅리틀 동작 방식을 사용해 멀티미디어/벤치마크/게임 등과 같은 무거운 작업을 수행할 때는 2.3Ghz 클럭을 가진 Samsung 2nd Custom CPU Architecture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인터넷/페이스북/트위터 등과 같은 단순 작업을 수행할 때는 1.7Ghz 클럭을 가진 ARM Cortex-A53 프로세서를 사용해 우수한 전력 효율을 보여줍니다.
#3. AOD(Always On Display) 기능 지원
삼성 갤럭시S8+(SM-G955N)은 화면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캘린더, 시계,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는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지원하고 사용자 기호에 따라 시계(9종), 캘린더, 이미지, 엣지시계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삼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 중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가장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4. 편리한 삼성페이 결제 기능
삼성 갤럭시S8+(SM-G955N)에 설치된 삼성페이(Samsung Pay) 애플리케이션에 신용카드, 체크카드, 은행 계좌번호 등과 같은 금융정보를 입력해두면 마그네틱 방식 결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삼성페이(Samsung Pay)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페이(Samsung Pay)가 사용하는 MST + NFC 방식 결제 수단은 2017년 07월 기준으로 주유소를 제외한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현존하는 전자지갑 중 가장 폭넓은 범용성을 자랑합니다.
삼성 갤럭시S8+ 우수한 보안성
#1. 홍채 인식
삼성 갤럭시S8+(SM-G955N)은 가장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는 홍채 인식 보안 기능을 지원해 휴대폰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거나, 삼성페이, 삼성패스 등의 비밀번호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양광이 많은 외부에서는 실사용이 불가능할 만큼 인식률이 떨어진다는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2. 지문 인식
삼성 갤럭시S8+(SM-G955N)은 홍채 인식 다음으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는 지문 인식 보안 기능을 지원해 후면 지문 인식 센서에 손가락을 대는 것만으로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거나, 삼성페이, 삼성패스 등의 비밀번호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 지문인식 API를 지원하는 FingerSecurity(새창)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순정에서 지원하지 않는 개별 앱 잠금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얼굴 인식
삼성 갤럭시S8+(SM-G955N)은 가장 낮은 보안등급이지만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얼굴 인식 보안 기능을 지원해 셀카를 찍는 것처럼 휴대폰을 드는 것만으로 휴대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보안등급이 낮아 삼성페이, 삼성패스 등의 비밀번호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4. 보안 폴더
삼성 갤럭시S8+(SM-G955N)은 삼성 KNOX 기반으로 운용되는 보안 폴더 기능을 지원해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앱과 파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KNOX의 보안성을 신뢰하기 때문에 업무에 필요한 대외비 문서를 보안 폴더에 저장해두었는데 매우 편리하고 믿음직스럽습니다.
삼성 갤럭시S8+ 우수한 카메라 성능
#1. 고화질 전후면 카메라
삼성 갤럭시S8+(SM-G955N)는 오토포커스를 지원하는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갖춰 어두운 장소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2. 사진 촬영 결과물
삼성 갤럭시S8+(SM-G955N)로 촬영한 사진을 참고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운 사진 화질을 보여줍니다. 필자가 여름 휴가 중 카메라 기능을 사용해 많은 사진을 촬영하였지만 이렇다 할 단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삼성 갤럭시S8+ 우수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1. 개선된 터치위즈 이용환경
삼성 갤럭시S8+(SM-G955N)에 적용된 새로운 터치위즈 런처는 사용자 기호에 따라 앱 목록을 홈 화면에 통합(우측 스크린 캡처 참고)시키거나, 기존과 동일하게 앱 목록을 별도로 구성(좌측과 가운데 스크린 캡처 참고)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서드파티 홈 런처에 비하면 변경 가능한 설정이 제한적이지만 삼성 테마와의 연동성을 고려하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2. 만족스러운 삼성 테마
삼성 갤럭시S8+(SM-G955N)은 삼성 테마스토어를 통해 유무료로 다양한 스타일의 배경화면, 아이콘, 테마, AOD를 편리하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 테마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은 테마는 써드파티 홈 런처의 테마 기능과 달리 시스템 UI, 다이얼, 일부 기본 애플리케이션에도 테마가 적용되어 일체감 있는 테마 적용이 가능합니다.
#3. 화면 해상도 변경
삼성 갤럭시S8+(SM-G955N)는 사용자들이 게임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던 DPI 변경 기능을 설정 → 디스플레이 → 화면 해상도에 배치해 사용자 기호에 따라 HD+(1480×720), FHD+(2220×1080), WQHD+(2960×1440) 해상도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 갤럭시S8 시리즈는 FHD+(2220×1080) 해상도가 기본 해상도로 사용되지만, 사용자 기호에 따라 WQHD+(2960×1440) 해상도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4. 게임 런처&게임 툴즈
삼성 갤럭시S8+(SM-G955N)는 디바이스에 설치된 게임과 게임 정보를 제공하는 게임 런처와 부가기능(동영상 및 화면 캡처, 터치 버튼 잠금 등)을 제공하는 게임 툴즈를 이용하면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단, DRM이 적용된 일부 게임은 동영상 및 화면 캡처가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엣지 패널
삼성 갤럭시S8+(SM-G955N)는 엣지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극대화해주는 엣지 패널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 앱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종류의 엣지 패널을 유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고, 최대 9개의 엣지 패널을 활성화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S8+ 헬로 빅스비
#1. 빅스비 홈
삼성 갤럭시S8 시리즈(SM-G950N, G955N)에서 첫선을 보인 빅스비 홈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이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 정보를 카드 형태(좌측과 가운데 스크린 캡처 참고)로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 빅스비 홈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구글 나우와의 차별성을 찾을 수 없지만, 한국에서의 이용 편의성은 구글 나우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2. 빅스비 비전
삼성 갤럭시S8 시리즈(SM-G950N, G955N)에서 첫선을 보인 빅스비 비전은 사용자가 카메라로 비춘 피사체(사물, 이미지, 텍스트, 바코드, 랜드마크 등)나 이미 촬영한 사진을 식별해 그와 관련된 정보를 인터넷으로 검색해 표시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기 작성을 위해 몇 차례 사용해보니 정확도는 기대한 것보다 떨어졌지만 실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3. 빅스비 보이스
삼성 갤럭시S8 시리즈(SM-G950N, G955N)에서 첫선을 보인 빅스비 보이스는 애플의 시리(Siri)와 달리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카카오내비, 카카오톡, 네이버 지도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우수합니다. 아쉽게도 ‘오늘 찍은 사진 보여줘’와 같은 단순한 음성 명령은 정확하게 잘 수행하는 반면 ‘○○에게 안녕 오늘 날씨 정말 좋아라고 문자 보내줘’와 같은 긴 음성 명령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4. 빅스비 리마인더
삼성 갤럭시S8 시리즈(SM-G950N, G955N)에서 첫선을 보인 빅스비 리마인더는 간단한 메모 입력 외에도 시간 알림, 위치 알림을 설정해 할 일을 까먹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홈플러스에 도착하면 ○○랑 ○○ 사라고 알려줘’라고 빅스비 보이스에 말하면 빅스비가 리마인더에 할 일로 추가하고 홈플러스 인근에 도착하면 기록한 리마인더에 대한 알림을 표시합니다.
삼성 갤럭시S8+ 총평
디자인 (7) | 넓은 화면비를 갖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압력 센서를 내장한 가상 버튼을 적용해 전면부가 매끈해진 점은 만족스러우나, 후면부에 위치한 지문 인식 센서의 위치는 카메라 아랫 부분으로 변경되었으면 좋겠음 | 하드웨어 (10) | 이전 모델(삼성 갤럭시S7) 대비 약 26% 향상된 삼성 엑시노스 8895 옥타 프로세서와 4GB+64GB/6GB+128GB 시스템/저장소 메모리, 블루투스 5.0등의 최신 하드웨어를 채택해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갖춤 |
카메라 (9) | 이전 모델(삼성 갤럭시S7)에서 발생하던 카메라 왜곡 현상을 해결하고, 향상된 스펙을 갖춘 카메라를 전후면에 내장해 어두운 장소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비디오 촬영이 가능함 | 소프트웨어 (7) |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변경되고, 삼성 스마트폰에서만 이용 가능한 삼성 테마와 삼성페이는 우수한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빅스비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음 |
배터리 (10) | 대용량 배터리(3,500mAh)와 전력기능이 개선된 프로세서 적용으로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움, 그러나 삼성 갤럭시노트7 배터리폭발사태(새창) 이후 고속 충전 속도가 느려진 점은 다소 아쉬움 | 편의성 (8) | 화면을 켜지 않고도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AOD, IP68 방수방진, 홍채 및 지문 인식 등 다양한 편의/보안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은 만족스러우나, 이전 모델(삼성 갤럭시S7)과 동일한 외장 메모리 장착형태는 다소 불편하고 번거롭게 느껴짐 |
기타 (7) | 애플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만족스러운 A/S 품질과 꽤 괜찮은 기본 이어폰(AKG 이어폰)을 제공한다는 점은 만족스럽지만, 제품 내구성 부분이 취약하다는 점은 아쉬움 | 평점 | 8.2 |
이 글은 필자가 구매한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제조사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지 않은 순수한 사용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