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주 삼성 플래그십 단말기에서 게임의 해상도와 초당 프레임 수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발열과 배터리 소모량을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는 게임 튜너(Game Tuner)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Play 스토어를 통해 공개하였지만, 잘 모르고 계시는 사용자분들이 많은 듯하여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튜너(Game Tuner)란?
게임 튜너(Game Tuner) 애플리케이션은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엣지+, 갤럭시노트5와 같은 플래그십 단말기에서만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게임의 해상도와 초당 프레임 수를 High, Medium, Low, Extreme과 같은 4단계로 조절하여 발열과 배터리 소모량을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습니다.
Game Tuner(게임 튜너) 다운로드
게임 튜너(Game Tuner)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Play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게임 튜너(Game Tnner) 애플리케이션은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엣지+, 갤럭시노트5의 최신 펌웨어에 포함된 Game Service에 종속되어 실행되기 때문에 루팅 또는 Debloater(새창)를 사용하여 gameservice.apk를 삭제하거나 블록한 경우에는 게임 튜너(Game Tuner) 애플리케이션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클리앙의 타테님이 올린 글(새창)에 의하면 APK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갤럭시탭S2에서도 정상 동작 한다고 합니다.
게임 튜너(Game Tuner) 커스텀 모드
게임 튜너(Game Tuner)는 사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게임에 따라 해상도(Extreme Low, Low, Medium, High)와 초당 프레임 수(15fps, 20fps, 25fps, 30fps, 35fps, 40fps, 45fps, 50fps, 55fps, 60fps)를 각각 설정할 수 있는 Custom 모드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높은 해상도와 프레임이 필요하지 않은 프렌즈팝의 경우 해상도는 Low로 설정하고 초당 프레임 수는 40fps로 설정해 발열과 배터리 소모 부분을 개선할 수 있고, 높은 해상도와 프레임이 필요한 니드포스피드의 경우 해상도는 Extreme Low로 설정하고 초당 프레임 수는 60fps로 설정해 발열과 배터리 소모 부분을 포기하는 대신 게임 퀄리티를 높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필자는 프렌즈팝 말고 즐기는 게임이 없습니다ㅠㅠ)
게임 튜너(Game Tuner) 커스텀 단계별 예시
상단에 첨부한 4장의 스크린 캡처를 클릭하시면 확인할 수 있듯이 게임 튜너(Game Tuner)가 기본 제공하는 Extreme Low, Low, Medium, High와 같은 4가지 커스텀 단계에 게임의 해상도와 초당 프레임 수가 많이 차이 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일단, 배터리 절약을 중점으로 하는 Extreme Low와 Low 커스텀 단계는 너무 낮은 해상도와 프레임을 제공하여 선명도나 움직임 면에서 답답하지만, 발열과 배터리 소모 부분에서는 확실히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필자가 이용해보니 프렌즈팝과 같은 단순 게임은 Extreme Low나 Low 커스텀 단계로 설정하고 즐겨도 문제되지 않지만, 니드포스피드와 같이 움직임 많은 게임은 발열과 배터리 소모 부분을 포기하고 Medium이나 High 커스텀 단계로 설정하고 사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상 이로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