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op

한국 컨텐츠의 저작권은 무방비상태

작성일 :

한국 컨텐츠 저작권은 정말 무방비 상태라는 말은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필자가 우연하게 알게된 모 사이트의 경우에는 한민족을 겨냥하여 만든 홈페이지로 추정되며 홈페이지 접속 후 별도의 로그인 및 회원가입 없이도 한국 음악, 한국 영화, 한국 드라마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 인구가 많은 중국은 정보 공유가 상당히 활발하게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저작권 위반 홈페이지

필자가 첨부한 두 곳의 홈페이지는 모두 동일한 업체(회사로 추정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 및 중국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해당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컨텐츠를 모두 다 확인할 수는 없지만 눈에 보이는 컨텐츠는 아무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캡쳐로 확인할 수 있듯이 최근 문제가 되었던 ‘해운대’도 홈페이지에 버젓히 게시되어 있고 얼마전에 성공적으로 종영한 ‘아이리스’도 게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음악 서비스는 정상으로 되고 있는가?

위의 두 곳의 홈페이지 모두 음악 스트리밍이 정상적으로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정상적으로 재생이 되고 있습니다.

위의 두 곳의 홈페이지 모두 음악 다운로드가 정상적으로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운로드 받는 파일은 *.mp3와 *.wma로 나누어지며 음악에 따라 확장자가 변경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다운로드 되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필자가 언급한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은 wma 및 mp3파일의 태그정보입니다.
캡쳐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다운로드 받은 음악 파일에는 태그와 앨범아트가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MP3에 즉시 넣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음질도 고음질(192KBps)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멜론/도시락/벅스뮤직을 유료로 이용해야겠다는 생각도 사라지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포스트를 작성하게된 이유

필자가 이 포스트를 작성하게된 이유는 건전한 ‘문화컨텐츠 형성’을 하자는 목적보다는 돈 내고 MP3를 다운로드 받는 이용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 입니다. 누구는 돈을 내고 MP3를 다운로드 받고 누구는 돈을 내지 않고 다운로드 받는 다는 것은 돈 내고 MP3를 다운로드 받는 이용자들에게는 정말 가시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계속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한국 문화 컨텐츠의 발전은 꿈도 꿀 수 없고 돈을 내고 MP3를 다운로드 받는 이용자들의 반발을 얻기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에서는 음악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DRM음원, 유료 음악감상 및 다운로드, 소리바다 폐쇄, P2P 제한등 여러가지 제한을 하고 있으면서 바로 옆나라인 중국에는 왜 제한을 하지 못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인터넷에는 수억만개의 홈페이지/블로그등이 존재하고 있고 그 모든 곳을 둘러볼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필자가 언급한 사이트보다 더욱 더 거대한 사이트가 존재하고 있을 확률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 입니다. 필자가 보는 관점에서는 얼마든지 더 있습니다.

관련 글 읽기

의견

의견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최근 작성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