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까지 포항에서 KT FTTH를 사용하다가 직장문제로 안동에 내려오게 되었는데 오래된 아파트라서 그런지 KT VDSL밖에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필자에게는 KT와 맺은 4년이라는 노예계약이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KT VDSL로 개통을 하게되었고, 현재 몇시간 사용해보았지만 KT FTTH에 익숙한 저에게 46.8MBps(5.85MB/s)의 속도는 부족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게임, 인터넷의 이용에는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흔쾌히 수락하였습니다.
필자가 사용하게된 KT VDSL 모뎀
필자가 어제(27일) KT VDSL로 인터넷을 개통하면서 사용하게된 VDSL II-IK 모뎀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꽤 오래전부터 사용한 모뎀으로 추정되며, 필자가 지급받은 모뎀은 2012년 06월 생산된 모뎀으로 QOOK마크가 아닌 올레(Olleh)의 로고가 표기되어 있는 모뎀입니다. 모뎀의 경우 필자가 알고 있는 것이 전혀없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이미, 알고 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모뎀에 따라서 속도의 차이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동일한 기종의 모뎀이라고 하더라도 제작년월에 따라서 속도가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속도측정 결과
속도측정 홈페이지(벤치비)에서 측정한 KT VDSL의 속도측정값입니다. 참고로 필자가 사용중인 서비스는 (QOOK 인터넷 스페셜 VDSL)입니다. 필자가 서비스명을 잘못선택하여 위와 같이 (QOOK 인터넷 라이트VDSL)로 나오는 것이니 속도를 확인하는 것에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KT VDSL 스페셜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 46.8MBps, 업로드 속도 35.8MBps가 나오는데 실제 사용에 부족함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토렌트와 같은 P2P 프로그램을 구동한 상태에서 웹서핑을 이용하게 되면 FTTH 사용시 경험하지 못했던 웹페이지 불러오기 불가능 현상을 경험할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지역 케이블 인터넷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