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화웨이(Huawei) 소속의 와트랩(Watt Lab)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56회 배터리 심포지엄을 통해 10분 만에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고속 충전 기술을 공개하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화웨이 고속 충전 기술
지난주 퀄컴에서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와 함께 공개한 퀵차지 3.0 기술보다 최대 10배 더 빠르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화웨이 고속 충전 기술은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과 결합한 원자를 이용하는 기술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화웨이 고속 충전 기술 사용예시
Huawei 2 Minutes Quick Charging Experiment
Huawei 5 Minutes Quick Charging Experiment
화웨이(Huawei) 소속의 와트랩(Watt Lab)이 중국 큐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시연 동영상에 의하면 화웨이 고속 충전을 이용하면 600mAh 배터리를 2분 만에 68%까지 충전시키고, 3,000mAh 배터리를 5분 만에 48%까지 충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웨이 고속 충전 기술에 대한 내 생각
#1. 확실히 빠른 충전 시간은 장점!
화웨이(Huawei) 소속의 와트랩(Watt Lab)은 고속 충전 기술을 모바일 디바이스(스마트폰, 태블릿)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등과 같은 장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장래는 더욱 밝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완전충전까지 2시간 이상 걸리는 전기자동차를 10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면 이 기술은 칭송받을 것입니다.
#2. 거대한 충전기는 걸림돌!
화웨이 고속 충전 기술은 퀄컴 퀵차지 3.0 기술과 다르게 하드웨어가 아닌 충전기의 성능을 극대화한 것으로 스크린 캡처와 같은 전용 충전기를 별도로 구매 및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범용성이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전용 충전기가 절반 이상으로 소형화되고 탈착식 배터리 외에 무선충전방식을 지원하고 가격부담이 없는 선에서 출시된다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