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애청하던 MBC 에덴의 동쪽 드라마가 지난 2009년 03월 10일 56화를 마지막으로 종영하였습니다.
동생과 형의 엇갈린 운명과 형제간의 다툼을 다루고 있는 MBC 에덴의 동쪽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기다리게 만들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결말로 끝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참고로, 이 포스트는 마지막회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마지막회를 시청하지 않은 분은 보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스포일러 시작
드라마의 결말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아서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서 의아해하시고 계시는 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결말은 시청자가 알아서 판단하라는 식의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거의 끝 부분에서 이동철이 동생 이동욱이 총을 맞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자신이 대신 총을 맞게 됩니다. 그다음 쓰러지게 되는데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설명이 없습니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위의 스크린 캡처는 문밖에 있는 이동철을 바라보며 빨리 들어오라고 하는 장면이지만, 이동철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죽은 것이고… 어떻게 보면 살아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아기가 55회에서 만든 아기인지, 아니면 이동철만의 세계에서 생긴 아기인지 설명조차 되지 않아서 행복한 결말인지 슬픈 결말인지 알 수 없지만, 아무래도 내용을 봐도 그렇고, 드라마의 주제를 봐도 그렇고… 슬픈 결말일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한 결말을 원했던 1人이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죠…)
마지막에 나오는 음침한 배경은 이동철이 죽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도록 합니다.
여기서 이동철은 ‘사랑해’와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지인들에게 하는데, 뜬금없이 이런 모습을 보이니 죽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솔직히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게 저의 마음입니다. 이왕이면 행복한 결말로 드라마가 마무리되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에덴의 동쪽, 시청자 의견
MBC 에덴의 동쪽 홈페이지에 남겨진 글에는 이동철이 죽었다는 글이 상당수이고, 빠른 시일 내로 작가가 결말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면 당분간은 이동철이 죽었다. 살았다.와 같은 글이 계속해 올라올 것 같습니다.
원래 지현이 신태환이랑 레베카 사이 아인데..
그리고 동욱이랑 황정음이랑 결혼해야되는데;;
너무 허무하게끝났음ㅜㅜ
지현이가 신태환 / 레베카 사이의 아이였나요…?;;
처음 듣는 사실이네요~.~
엥?아닌데요 지현이엄마는 황지역장님딸이잖아요;; …. 그래서 임신중독증으로 죽은걸로아는데.. 레베카딸은아닐거에요..근데결말이진짜허무하네요.ㅜㅜ
저도 뭐가 이상했던-ㅅ-
결말이 조금 많이 안습;;;
전 뭔가 이루어지고 끝나길 바랬는데…
이동철. . .고인의명복을빕니다. . .
저도 이동철의 고인의 명복을..▶◀
이동철을 죽이는 바람에 드라마 다 망친것 같네요 굳이 안죽여도 됬었는데
왜 죽는 걸루 결말이 났는지 작가님 갑자기 약드셨는지.그리고 신태환도 속시원히 죄값을 치루고 죽던지 해야지 신태환 죽을때 표정이 너무나 평온하지 않던가요
그동안의 악행과 자기자신도 알지못한 무거운 짐을 홀가분하게 벗어 던지게 되어서 평온하게 죽는 표정,아~정말 안습입니다 이동철이 죽는 장면이 도대체 무얼의미하기 위해서 넣었는지 저는 지금도 알수 없네요,
절대 공감합니다!ㅠㅠ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았을텐데…ㅠㅠ
이동철을 죽이는 바람에 드라마 다 망친것 같네요 굳이 안죽여도 됬었는데
왜 죽는 걸루 결말이 났는지 작가님 갑자기 약드셨는지.그리고 신태환도 속시원히 죄값을 치루고 죽던지 해야지 신태환 죽을때 표정이 너무나 평온하지 않던가요
그동안의 악행과 자기자신도 알지못한 무거운 짐
이 드라마가 나올 당시에는 슬픈결말이 대세였다죠ㅠㅠ
동철이가 죽는 것은 정말 아니었다는…ㅠㅠ
네 제가 조금 공격적이게 글을 쓴 부분이 있어요. 있어도 괜찮지만, 저는 없어도 괜찮다는 생각에서 쓴글이구요. 무조건 없어야한다는건 아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