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앙전파관리소가 공개한 이동통신 대역별 무선국 현황에 의하면 이동통신 3사(SKT, KT, LG U+)는 소비자들에게 기지국 수, 커버리지 등을 과장하여 홍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포스트는 어제 15일까지 알려진 정보를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이동통신 대역별 무선국 현황(2014년 07월 01일 기준)
구분 | 일반 LTE | 광대역 LTE | 합계 |
---|---|---|---|
SKT | 109,334개 | 63,885개 | 173,219개 |
KT | 18,999개 | 107,097개 | 126,096개 |
LG U+ | 108,905개 | 37,619개 | 146,524개 |
지난 1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앙전파관리소에서 공개한 이동통신 대역별 무선국 현황을 참고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이동통신 3사(SKT, KT, LG U+)는 소비자들에게 기지국 수, 커버리지 등을 과장하여 홍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동통신 3사(SKT, KT, LG U+)는 언론매체를 통하여 이동통신 대역별 무선국 현황이 알려진 이후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게시된 내용을 발 빠르게 수정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SKT, KT, LG U+)의 대응
#1. SKT
SKT는 이동통신 3사(SKT, KT, LG U+) 중에서 가장 먼저 광대역 LTE-A(새창) 서비스를 시작하며 보도자료,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한 기지국 수는 21만 개이지만 36,781개 부족한 173,219개로 확인되었습니다. SKT는 한 개의 기지국에 여러 개의 기지국이 있어도 하나만 신고하는 기지국 신고 기준 때문에 실내, 지하에 설치된 소출력 기지국까지 포함할 경우 21만 개가 맞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 KT
KT는 빈틈없이 촘촘한 광대역 LTE-A(새창)라고 홈페이지, 보도자료,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으나 광대역 LTE-A(새창)는 주력 망(1.8GHz)에 보조 망(900MHz)을 묶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광대역 LTE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것은 맞지만, 광대역 LTE-A(새창) 서비스는 보조 망(900MHz)이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부족하여 광대역 LTE-A 커버리지의 구축에는 부족한 모습입니다. KT는 광대역 LTE 기지국이 가장 많기 때문에 느린 보조 망(75MBps)에 주력 망(150MBps)를 붙이는 경쟁사(SKT, LG U+)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전체 기지국 수는 SKT와 비교했을 때 47,123개가 부족하고, LG U+와 비교했을 때 20,428개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3. LG U+
LG U+는 초광대역 LTE-A 및 부가서비스를 홈페이지, 보도자료,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으나 광대역 LTE 기지국 수가 이동통신 3사(SKT, KT, LG U+) 중에서 가장 부족한 37,619개를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주력 망에 보조 망을 묶어서 서비스하는 광대역 LTE-A(새창) 서비스는 146,524개로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LG U+는 현재까지 특별한 이야기가 없는 상태입니다.